해외입국자 1명은 이동동선 없어

김천시청사
김천에서 김천대 학생 3명과 해외 입국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9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대 간호학과 학생 2명과 경찰행정학과 학생 1명이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간호학과 학생 2명은 김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습 중이었으며 경찰행정학과 학생은 천안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등하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과테말라에서 입국한 해외 입국자 1명도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는 김천시 26번 확진자의 남편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돼 이동동선은 없다.

대학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 당국은 이들의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 10명과 교직원 등 70여 명의 항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던 김천대학교는 이날 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학생들과 직원들을 전원 귀가조치 시킨 후 내일부터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대학 간호학과 학생 중 상당수가 지역에 있는 의료기관에서 실습을 하고 있어 지역 의료기관과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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