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오른쪽 세번째)이 19일 리드비(주)(대표 이용현·왼쪽 세번째)와 여뀌바늘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오른쪽 세번째)이 19일 리드비(주)(대표 이용현·왼쪽 세번째)와 여뀌바늘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리드비(주)(대표 이용현)는 19일 여뀌바늘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전된 기술은 지난 9월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이 특허 출원한 여뀌바늘 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균용 조성물에 관한 기술(출원번호:10-2020-0125732, 20. 9. 28.)이다.

여뀌바늘은 경작지와 개울 및 강 주변에 서식하는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개울이나 강 주변에 전국적으로 서식하는 여뀌바늘 모습.

또한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는 대조구인 아스코르브산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고 항균효과는 황색 포도상구균,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 등에 대해서 억제 활성을 나타낸다.

최경민 산업화지원센터장은 “연구진의 기술을 기업이 필요한 기술로 개발해 지원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생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진은 여뀌바늘 추출물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화장품 협회(PCPC)에 등재 신청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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