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대구시의회.

대구오페라재단과 대구문화재단의 방만한 경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문화재단의 방만한 경영에 대해 우려와 함께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최하위권 등급을 질책하며 조직운영의 전반에 대한 점검과 특단의 쇄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재우의원

김재우 의원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적자가 연평균 73억 원에 이른다면서 자체수입 증대를 위한 자구책 마련 및 수익 모델 다각화 등을 통한 경영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대구문화재단을 향해 내년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게 방향성을 잘 잡아서 추진하고 행사 개최 시 안전과 방역에 철저를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김태원의원

김태원 의원은 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 단원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 지적하고, 타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처우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규학의원

김규학 의원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문화재단이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권 순위을 받은 것을 질책하고 향후 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배지숙 의원

배지숙 의원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특정업체와의 수의계약을 통한 단독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그동안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누락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코로나 19로 생계가 어려운 지역 전문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코로나 19 피해 특별지원금’이 비전문 생활 예술인들에게도 지급된 것과 관련,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시복 의원

이시복 의원은 지난해부터 제기된 오페라하우스 내 석면 자재 방치에 대해 지적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철거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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