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경 국회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
한무경 국회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

국민의힘 한무경(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당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19일 여성기업을 포함한 380만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법·제도 개선과 예산확보를 위한 중소기업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출범시켰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인 한 의원이 국민의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한 의원은 당 소속 국회의원 2명과 외부 전문가 9명 등 총 12명으로 중소기업위원회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위원회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중소기업 지원방안 계획과 평가를 총괄해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기구 역할을 담당한다.

또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교류하면서 권익을 대변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성장동력을 잃은 우리 기업들은 주 52시간제도 시행과 중대재해처벌법,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 폐지 등 기업을 규제하는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돼 발목마저 잡히는 상황이다”며 “특히 우리나라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88%의 고용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코로나 시대와 함께 다가온 언텍트 경제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선점하는 데 있어 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우리 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커졌고, 그 책임감 역시 막중하다”면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전문분야별 분과를 구성하고 역점과제를 선별해, 실효성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입법 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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