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엠블렘
경북도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이 학원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관리에 돌입한다.

시·도 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감염병으로부터 수험생 안전 확보를 위해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학원 등 수험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19일부터 모든 학원이 학원 강사와 직원이 출근 전에 자가진단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개발한 자가진단 앱 사용을 적극 권고한다.

자가진단 앱은 학원 운영자와 강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자가진단 설문, 자가진단 대상자 등록 등 시스템 관리, 참여 현황 조회, 미참여자 독려 알림 발송 등의 기능이 담겨 있다.

또한 앞서 지난 10월 12일부터 시작한 입시·보습학원 특별 방역 점검을 수험생 이용 시설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학원 내 마스크 착용, 이격거리 확보,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학원 원격수업 운영 권고로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는 독서실도 집중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학원 내 접촉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 등은 학원 명칭, 감염 경로, 사유 등을 교육부 홈페이지와 함께 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공개한다.

공개 기간은 학원 감염자의 학원 내 접촉자가 확진 판명된 시점부터 해당 학원 내 접촉자의 진단검사 결과 등이 파악 완료될 때 까지다.

만약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대상 학원 등에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26일부터 모든 고교와 시험장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학원과 교습소도 원격수업으로 전환, 대면교습을 자제하도록 강력 권고한다.

시·도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어렵게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학원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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