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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가덕도신공항은 대구·경북에도 호재"…대구와 부산 신공항특별법 동시 처리 시급
홍준표 "가덕도신공항은 대구·경북에도 호재"…대구와 부산 신공항특별법 동시 처리 시급
  • 전재용 기자
  • 승인 2020년 11월 20일 17시 36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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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무소속·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이 20일 대구 수성구 본인 사무실에서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의 빠른 제정과 가덕도신공항 추진 찬성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홍준표(무소속·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이 김해신공항 백지화와 함께 거론된 가덕도신공항 문제는 경북·대구로서도 ‘호재’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국가 4대 관문공항 중 하나로 만들 기회라는 이유에서다.

홍 의원은 20일 대구 수성구 본인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 4대 관문공항 건설로 지역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하고, 이를 위해 대구, 부산, 광주(무안) 신공항과 관련된 특별법이 서둘러 일괄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이 구상한 미래 공항은 인천과 대구, 부산, 광주 4개 권역에 각각 신공항을 건설해 여객·물류를 복합적으로 아우르는 4대 국제관문공항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는 공항은 50년을 내다보고 추진하는 국가의 미래사업이라면서 현재 항공 수요와 물류, 적자 등을 앞세워 4대 관문공항을 반대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의원이 제시한 4대 관문공항 구상도.
홍 의원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경제발전 원동력이 고속도로였고, 최근에는 KTX와 SRT로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변화했다”며 “하늘길을 마지막으로 남은 길이다. 50년 후를 바라보고 하늘길을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고 4대 관문공항론을 내세웠다. 또 “대한민국 항공 90% 이상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드나들고 있고 활주로 확장도 진행 중이다”며 “항공물류가 인천에 집중되다 보니 첨단산업제품이 지역으로 내려올 수 없다. 지역에서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그렇게 노력했지만, 지역으로 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홍준표(무소속·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이 20일 대구 수성구 본인 사무실에서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의 빠른 제정과 가덕도신공항 추진 찬성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홍 의원은 김해신공항 백지화에 경북·대구 여론이 크게 반발하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방향을 틀어 지역이 발전할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는 “대구와 경북에서 가덕도신공항을 반대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안되지 않는다. 이미 김해신공항 안을 포기하는 절차로 들어가버렸고, 타당성 여부를 떠나 가덕도신공항을 하겠다고 문재인 정권에서 들고 나오면 대구와 경북이 반대해 무슨 이익을 얻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4대 관문공항론을 내세워 지역균형발전으로 방향을 트는 것이 나라를 위해서도 좋고, 영남권 분열도 막을 수 있다”며 “가덕도신공항에 대해 우리가 반대할 필요가 없고, 이 기회에 대한민국에 4대 관문공항으로 정립해 가는 항공정책으로 바꿔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홍 의원이 제시한 4대 관문공항론에 정치권의 공감대는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홍 의원이 발의한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 제정에 대내·외적으로 나서는 정치인이 없어서다.

홍 의원은 “대구·경북지역과 공항에 관심이 있다면 스스로 (특별법 제정을 찬성)하는 것”이라며 “특별법에 의견이 있으면 달라고 3주 이상 기간을 뒀는데, 한 사람도 의견이 없었다.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어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을 반대한다면 다음에 국회의원이 되기 힘들 것이고, 국회의원 할 생각을 말아야 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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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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