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영남학원 이사회서 선임

제16대 영남대 총장 공모에 지원한 강석복(통계학과)·권진혁(물리학과)·김병주(교육학과)·백성옥(환경공학과)·서상곤(원예생명과학과)·윤대식(도시공학과)·이해영(행정학과)·최외출(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영남대 총장 선출 구도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알려져 온 최외출 영남대 교수(새마을국제개발학과·전 대외협력 부총장)가 결국 제16대 영남대 총장 공모에 지원했다.

최 교수가 출마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당초 출마가 거론돼 온 상당수 인물이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지난 18~20일까지 차기 총장 후보 지원 서류를 접수한 결과, 최 교수를 비롯해 윤대식 도시공학과 교수, 권진혁 물리학과 교수, 이해영 행정학과 교수, 서상곤 원예생명과학과 교수, 김병주 교육학과 교수, 백성옥 환경공학과 교수, 강석복 통계학과 교수 등 8명이 신청했다.

영남대 차기 총장 후보 추천 일정을 보면 총추위는 이들 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나서 25일 1차 심사와 12월 9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3~5명의 후보자를 영남학원 이사회(법인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이사회는 12월 16일 이사회를 열어 총추위에서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차기 총장을 선임한다. 16대 총장의 임기는 2021년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영남대는 현 총장 임기(2021년 1월 30일) 종료 30일 전까지 차기 총장을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법인이사회는 늦어도 오는 12월 말까지 차기 총장을 선임해야 된다.

한편, 총추위 위원은 법인추천 3인, 법인이사장 추천 1인, 교수회 추천 3인, 직원노조 추천 1인, 총동창회 추천 1인 등 9인으로 구성돼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