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4억 투입…휴식·관찰·체험공간으로 조성

청도천에 국가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신규 사업지로 선정되었다.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환경부 주관 ‘2021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신규사업지로 청도천 일원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청도천 일원 (청풍 교~ 각북 교)에 생태관찰시설, 안내시설, 보행안전시설, 편의시설 등 생태탐방로 15㎞를 조성할 예정이다.
청도군 국도비 확보 현황 그래프
청도천은 청도의 산서지역을 흐르는 대표하천으로 갈대숲이 잘 발달돼 있고 철새들이 자주 찾는 등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인근에는 역사문화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이번 청도천 일원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청도의 산동 지역 대표하천인 동창천 및 운문산군립공원 일원에 조성된 ‘운문 신 화랑에 코트 레일’과 운문면 공암리 일원에 조성된 ‘운문 호반에 코트 레일’에 이어 3번째 국가급 생태탐방로로 청도의 산동과 산서 대표 하천 모두에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천의 아름다운 생태경관과 주변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명품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겠으며, 기존 국가생태탐방로와 함께 청도의 하천을 누구나 쉽게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생물을 관찰,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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