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조성한 빛 거리 일부 모습. 북구청
대구 북구청이 오는 2021년 2월 15일까지 옥산로 일대와 칠곡3지구 이태원길에 빛 거리를 운영한다.

22일 북구청에 따르면 빛 거리는 오봉오거리부터 북구청, 대구삼성창조캠퍼스까지 구간과 칠곡 이태원길 구간이다. 희망을 상징하는 빛을 개념으로 잡고, 대형 트리와 선물상자를 비롯해 LED 터널 등 다양한 불빛 조형물이 설치됐다.

북구청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지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역 주민이 직접 제작한 ‘테마구간’을 조성했고, 주민 1000명의 코로나19 극복의지와 새해 소망이 담긴 희망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희망의 빛 거리를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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