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2020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가 21일 안동댐 세계 물포럼 기념센터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오랜만에 야외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니 밝아지는 표정을 숨길 수 없습니다.

산책로에 버려진 쓰레기까지 함께 주워담으니 마음마저 맑아집니다.

<인터뷰> 민다인 황정윤 / 길원여고 2학년

“바닥에 쓰레기 떨어진 것을 주우면서 가고 있어요. 이런 좋은 공기를 (코로나19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맡아야 해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낙동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2020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가 21일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맞춰 소규모 걷기대회로 진행됐지만 100여 명이 넘는 지역민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박종환 김대진 / 경안고 1학년

“풍경도 좋고 해서 친구들과 추억도 남길 겸 그렇게 왔습니다”

올해 행사는 스마트 걷기대회와 오픈 스튜디오, 어린이 물길 사생대회와 청소년 콘테스트 등 4가지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행사 자체를 경북일보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면서 온라인을 통해서도 행사를 즐겼습니다.

스마트 걷기 대회는 낙동강에 대해 알아가는 취지로 오는 29일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선착순 1000명에게는 안전킷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사생대회를 비롯한 경품추첨과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8일 발표될 계획입니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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