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21일 시청 강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놀이터 놀이환경진단사업’ 결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최근 시청 강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놀이터 놀이환경진단사업’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놀이터 놀이환경진단사업’은 지난 9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NGO)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주시 15개소 놀이터를 대상으로 아동과 시민이 직접 진단해 그 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여건에 맞는 놀이환경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결과 공유회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아동 시민 조사단을 포함한 영주 시민과 놀이터 관리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놀이환경 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놀이터 공간 및 환경에 대한 아동 시민조사단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와 놀이터에 관심 있는 학부모 등 시민을 대상으로 모집해 구성된 총 63명의 아동 시민 조사단은 지난 10월 1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정된 놀이터를 방문 전반적인 현황 및 환경을 진단 조사했다.

특히 시는 이번 결과 공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으로 오는 12월 초 놀이터 관리부서와 놀이환경 개선방향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아동과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놀이 환경 개선 계획을 수립해 아동의 놀권리를 보장하고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로 변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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