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 무산중학교 축구부가 ‘2020년 전국 중등 축구 경북권역 주말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산중 제공
경주시 건천읍에 위치한 무산중학교(교장 권영훈) 축구부가 3년 연속으로 경북권역 중등 축구부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무산중학교 축구부는 ‘2020년 전국 중등 축구 경북권역 주말리그’에서 우승하며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경북권역 중등 축구부의 최정상 자리를 밟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무산중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총 26골을 득점했으며, 개인 선수 기록 2위(김민성 선수, 8골)와 7승 1무 전 경기 무패의 실적으로 3년 연속 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무산중학교 축구부는 올해로 결성 19년째를 맞고 있으며, 졸업생인 허자웅(62회), 김세윤(63회), 김대우(64회) 선수가 2021년 남자축구 U-23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무산중학교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과 학업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인조 잔디 전용 운동장, 쾌적한 환경의 생활관, 웨이트 트레이닝실, 다목적 강당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체육 분야 전문가 양성에 걸맞은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무산중 축구부 김기식 감독은 “밤낮없이 노력한 축구부 학생들의 열정이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빛을 발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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