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암서원 향사 봉행은 오원수(고령·고창 오씨)를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김태호(대구·고령 김씨), 종헌관에 김용인(서울·고령 김씨)이 각각 맡아 진행됐다.
‘송암 김면장군’은 고령 출신 유학자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무계·개산포·우척현·지례·사랑암·성주성 등에서 치열한 항쟁을 벌였으며, 의병장과 경상 의병도대장으로 의병연합군을 결집, 10여 차례의 큰 전투와 30여회의 소규모 접전을 벌여 왜군을 막아냈다.
곽용환 군수는 도암서원을 찾아 향사 봉행을 준비한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향사를 통해 송암 김면장군의 충효와 호국 사상을 계승하는데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