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는 올해 17년째 한방김장김치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농업기술센터 제공)
(사)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회장 정성희)는 지난 20일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방김장김치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그동안 준비한 한방김장김치 150상자와 떡국 떡을 장애인종합복지관,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선행을 계속 이어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한방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및 나눔 행사는 매년 지역민들을 초청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농간 교류확대와 김장김치 나눔 활동 의미로 행사를 열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체험 및 시식행사는 취소하고 직접 준비한 한방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지역민에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방김장김치는 배추, 무 등 김장재료 외에도 감초, 대추, 표고버섯, 양파, 호박, 산삼배양액 등 한방원료를 첨가해 맛과 건강을 모두를 생각한 김치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정성희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며 “특히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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