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39억6000만원 들여 준공…2021년 1월 오픈 예정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시행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융합서비스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에 ‘5G 오픈 테스트 랩 운영’ 지역거점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시는 2023년까지 4년간 총 39억6000만 원(국비 36억 원, 시비 3억6000만 원)을 투입해 한국정보화진흥원·대구테크노파크와 지역거점 5G 융합서비스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 등 산·학·연을 대상으로 5G 융합서비스·단말·장비에 대한 개발, 시험·검증, 제품 상용화 지원 등 전주기 기술지원을 위한 지역거점 5G 오픈 테스트 랩을 구축·운영한다.

5G 오픈 테스트 랩은 국가 연구 개발 망(KOREN)과 연계한 5G 시험망, 단말 성능 측정 장비 및 솔루션, 차폐실, 연구개발실 등을 구축해 실·내외 5G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5G 융합서비스 시험인증서 발급과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실제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시험·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스마트시티, 자율 주행차, 스마트 공장, 실감콘텐츠, 디지털 헬스 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5G 융합서비스와 관련 제품을 자유롭게 개발하고 시험·검증할 수 있게 된다.

지역 5G 오픈 테스트 랩은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대구 달서구 성서공단로 46-17)에 구축해 내년 1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5G 기반 산업 생태계 조기 구축을 통해 많은 지역 기업이 테스트 베드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실증해 5G 신산업이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