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북농특산물 수도권 나들이장터

조흔 홀스타 화이트와인
“우리 와인은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란 당도가 높고 맛이 좋기로 유명한 영천 포도를 사용해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자체적으로 머루포도를 친환경으로 재배해 와인을 만들고 소비자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하는 서광복 조흔와이너리 대표의 말이다.

영천은 비가 적으며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질이 비옥해 고품질 고당도의 포도재배에 적지인 이곳에서 100% 친환경 머루포도를 가장 달콤하고 과일향이 우러나오는 10월 중순 경 수확해 만드는 750㎖, 알코올 12%의 조흔로제 레드와인.

이 와인은 2013년 코리아와인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루비빛 와인색과 풍부한 과일향이 조화를 이루어 가볍게 마실 수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11월 초 서리가 내릴 즈음 머루포도를 수확해 당을 첨가하지 않고 만드는 500㎖, 알코올 12% 조흔레드 와인은 20도 내외에서 발효시킨다. 이 때 2차 젖산 발효를 거치며 풍부한 아로마틱 향이 생선되고 1년 오크숙성으로 깊은 오크 향이 우러나 부드럽고 과일 향이 가득한 와인이 된다.

특히 레드 와인은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 요리 및 소고기를 포함한 돼지고기, 치킨 등 다양한 육류와 버섯요리에 잘 어울린다.

화이트와인은 서 대표가 직접 재배·수확한 거봉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삼계탕이나 바다 회와 잘 어울리면서 잡채, 김치와 매치가 잘되는 와인이다.

이 밖에도 서 대표는 각종 세계와인대회에 제품을 출품해 경쟁력을 높이는가 하면 전국 지자체 축제 및 박람회에 참가해 영천 포도로 만든 와인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와인 대중화와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조흔와이너리 와인체험 투어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들로 하여금 인기가 높다.

서광복 대표는 “우리나라만이 가질 수 있는 환경에서 키운 포도로 최고의 와인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매년 더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매일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언젠간 꿈이 이루어 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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