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북농특산물 수도권 나들이장터

소보마실 삼부자쌀(햅쌀).
“안전한 먹거리, ‘소보마실’이 책임집니다.”

군위군 소보면 (위성2길 7-3번지)에서 직접 기른 다양한 농산물을 상품화해 SNS를 통한 직거래 판매로 억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박신주 ‘소보마실’ 대표.

군위군에서는 2020년 경상북도 쌀 문화축제 농특산물 수도권 나들이 장터 행사를 맞아 군위군 소보면에 있는 ‘소보마실’에서 쌀, 떡, 참기름, 들기름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소보마실’은 경상북도 군위군 소보면 위성리에서 벼농사를 200년간 지어온 가족 공동체로서, 7대째 청년 농부들이 합심해 벼를 생산한다.

벼농사를 중심으로 마늘, 양파, 감자, 옥수수, 참깨, 들깨 등을 생산하고 쌀과 참깨, 들깨를 가공한 참기름, 들기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삼부자 쌀’은 직접 수확한 쌀을 찧어서 밥을 해 먹으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밥맛이 아주 구수한 점에 착안, 소비자로부터 SNS로 주문을 받아서 정미소에서 찧어 포장해서 바로 택배로 보내진다.

2019년 소보마실 농촌체험교육농장 운영을 시작해 1차, 2차, 3차산업 모두 실행하고 있는 6차 사업농장이다.

소보마실 곡식류는 항상 단일품종 단일미를 사용하며 수확 후 나락(도정 전 쌀)의 수분을 항상 측정해 밥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대량으로 미리 도정을 하지 않고 쌀이 필요할 때 정미소에서 찧는다.

참기름, 들기름은 소보면에서 재배한 국내산 참깨, 들깨를 이용해 저온에서 볶아 깨끗하고 건강하게 착유(기름을 짜) 해 주문 즉시 생산한다.

직접 생산 또는 인근 재배된 농산물을 상품화했는데 상품화된 품목으로는 햅쌀, 백미, 현미, 찰 현미, 흑 현미, 홍 미, 찰보리 등이 있으며 마늘, 양파, 감자, 옥수수 등의 각종 채소 등을 포장 판매한다.

소보마실 박신주 대표는 “쌀을 비롯한 모든 분야의 농업농촌이 농가 소득 격차가 심화 되고 있다. 우리가 나아갈 길은 직거래 확대, 인터넷 유통경로 확대, 지속적 고객관리와 신뢰, 생산, 가공, 체험 등과 연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한국 정보화농업인 군위군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전국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ICT 부분 우수상, 경상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ICT 부분 최우수상 등 농업인의 정보화 능력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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