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 조태호 사무총장이 사랑의 연탄을 기부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4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연탄을 기부했다.

이에 따라 올해 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역 업체를 통해 연탄 5000장을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하는 것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기부에 참여한 회원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직접 연탄을 배달해 주지 못하는 사실을 아쉬워하면서도, 주변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탰다.

특히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018년부터 영주시청 내 동호회와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황홍현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오늘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노동조합과 동호회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을 위해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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