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회 군의회 2차 정례회서 시정연설

이병환 성주군수가 지난 23일 열린 ‘제253회 성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성주군제공
이병환 성주군수는 23일 열린 ‘제253회 성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군정방향을 제시하고, 내년도 예산안 5320억 원을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 군수는 역대 최다인 국·도비 예산 3077억 원 확보(2019년 1501억 원), 사상최대 규모의 공모사업 1504억 원(2019년 561억 원) 선정, 성주참외 조수입 2년 연속 5000억 원 달성 등을 올해 주요성과로 꼽았다.

이어 내년도 성주군정 운영방향을 환경변화 대응 ‘신성장동력 SOC사업’ 가치 창출, 혁신을 통한 ‘미래농업’선도, 즐거움에 품격을 더한 ‘문화복지 도시, 명품 관광도시’ 창조, 젊음과 미래가 풍만한 ‘경제도시, 행복도시’ 건설, ‘안전 기본, 사람중심 복지성주’ 실현, ‘공감과 소통의 열린 행정’구현 등의 6대 분야를 제시하면서,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발전을 위한 분야별 핵심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 도시재생 뉴딜 1·2단계사업, 문화와 별빛이 흐르는 수변공간 이천친환경 조성사업, 힐링과 치유의 랜드마크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독보적인 명품참외의 비결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 건립, 성주관광의 메카 성주호 생태둔치공원 조성사업, 포스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및 역세권 개발, 영남 큰고을의 꿈 新주거단지 조성, 체육인프라의 완결판 별고을 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 복지성주의 실현 종합복지타운 및 노인복지타운 건립, 지역경제 활력의 기폭제가 될 선남골프장 조성사업 등을 정하고, ‘성주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발판을 삼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11.2%에 불과하고, 경기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치열한 고민을 담아 마련한 2021년도 예산임을 헤아려 주기 바란다”면서 ‘군민중심, 행복성주’를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한편,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규모는 올해보다 6.8%(341억 원) 증가한 5320억 원으로 일반회계 4476억 원, 특별회계 385억 원, 기금 459억 원이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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