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출원·기술권 확보 총력

멍게를이용한비빔장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이하 수산식품지원센터)는 영덕지역 대황(Eisenia bicyclis), 멍게, 복숭아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해 본격 상품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수산식품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대황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화장료 조성물’을 비롯해 ‘청어 및 청어과메기를 이용한 간장 및 그 제조방법’, ‘간편식 청어 과메기 및 그 제조방법’, ‘간편식 건조 오징어 및 그 제조방법’ 총 4가지를 특허출원 및 개발했다.

올해 말에는 대황 효소추출물, 멍게 통조림, 복숭아 젤리앙금 및 복숭아빵 등 총 3개 특허를 추가로 출원할 계획이다.
대황효소추축물을이용한클린싱징
이번 대황 화장품은 영덕군 창포리에 서식하는 대황을 이용해 세정력을 강화시킨 폼클렌징이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대황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해 영덕 지역의 대황 관련 연구 및 제품개발 등의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 백석리에서 대량 생산되는 멍게의 상용화 및 대중화를 위해 개발된 멍게 시제품으로 저장성 및 관능을 향상시킨 멍게 통조림과 비빔장이 있으며, 멍게를 갈아 말린 멍게 절편을 개발해 멍게의 고급화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영덕복숭아를이용한복숭아빵
또 영덕의 여름 특산물인 복숭아를 이용한 젤리앙금을 개발해 만든 복숭아 빵은 영덕군에 소지한 카카베이커리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현재는 기술권 확보 중이다.

수산식품지원센터는 “영덕군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로하스수산식품거점단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개발된 대황제품(폼클렌징·아이크림·수분크림·마스크팩·핸드크림)과 멍게제품(통조림·절편·비빔장)을 바탕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복숭아빵의 경우 영덕 기업(카카베이커리)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제품 출시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이전을 통한 제품 생산·판매로 지역 경제 및 영덕군 식품소재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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