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동물 장내 유해세균을 감소시키는 유산균으로 발견된 ‘락토바실러스 파라부크네리 NSMJ16’.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축산동물 장내 유해 세균을 감소시키는 유산균 2종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온 생균제로 활용 가능한 미생물 연구에서 “경북에서 생산되는 전통 막걸리와 발효 사료에서 유산균 5종을 선별해 연구했다”며 “육우의 장내 미생물에 처리해 군집 변화 분석을 통해 발견했다”고 말했다.
축산동물 장내 유해 세균을 감소시키는 유산균으로 발견된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NSMJ23’.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이번에 발견된 ‘락토바실러스 파라부크네리 NSMJ16’와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NSMJ23’ 2종은 축산동물(육우)의 분변 장내 미생물 군집에 처리했을 때 질병 유발 가능 유해 세균을 제어해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난 9월 장내 유해 세균 억제 기능을 가진 ‘락토바실러스 파라부크네리 NSMJ16’ 와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NSMJ23’ 2종을 특허 출원(출원번호:10-2020-0123696)했다.

정상철 미생물연구실장은 “유용성 보유 유산균 발굴을 통해 사료 첨가제용 기능성 생균제 개발을 위한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산업 소재로의 활용 연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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