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까지 이틀간 실시

25일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제철소 생산관제센터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혈액 부족상황이 심화됨에 따라 25·26일 이틀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헌혈운동은 포스코 본사 앞 헌혈버스·제철소 생산관제센터·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옆 헌혈버스 등 3곳에서 진행된다.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들까지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 버스를 찾았다.

포항제철소는 직원 및 가족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사내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 2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헌혈 증서 기부자에게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추첨을 통해 증정했으며, 기부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이웃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개인 헌혈이 감소해 혈액 수급량이 줄었다고 한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참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국가적인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에 나서 올 상반기까지 모두 2만3185명이 참여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