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경북 중소기업의 정보 데이터 댐을 활용해 기업을 연결하고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경제진흥원.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고 다양한 형태로 변화게 되는 경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새바람 행복 플랫폼(http://happyplatform.gepa.kr)’을 오픈했다.

중소기업 새바람 행복 플랫폼은 경북 중소기업의 정보 데이터 댐을 활용해 기업을 연결하고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재 중소기업 1만5000개사 이상의 데이터가 구축돼 있다.

중소기업은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타 기업과 협업함으로써 △신규 시장 및 기술 접근 기회 학대 △제품개발 프로세스 개선비용 절감 △산업 분야 지역 거점화로 물류비용 감소 등으로 경영구조 혁신과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칠곡군 소재 A기업이 송수신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주거래 업체에서 송수신기의 외장형 안테나를 내장형 안테나로 개선해 납품하라는 요구사항이 들어오면 중소기업 새바람 행복 플랫폼을 활용해 구미시 소재 PCB회로를 개발하는 B기업을 찾아 협업해 내장형 안테나 송수신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 제품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진흥원은 플랫폼 전문 코디네이터를 운영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애로사항 및 경영분석을 기반으로 협업모델(제조업+제조업, 제조업+마케팅, 제조업+ICT)을 제안하는 등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협업기업을 선발해 기술개발, 납품차액, 컨설팅 등의 지원을 추진하고자 한다.

전창록 원장은 “중소기업 새바람 행복 플랫폼을 통한 기업과 기업의 연결이 지역경제 전반의 경영혁신으로 확산해 생산성과 경쟁력이 제고 될 것이며, 나아가 지역 중심의 디지털 산업생태계를 형성해 지역기업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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