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 평균 청약경쟁률 45대 1
더샵 프리미엘, 평균 청약경쟁률 25대 1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 투시도.
대구의 최중심인 반월당권 최고 44층 주상복합단지로 관심을 모은 효성중공업의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에 대한 1순위 청약을 24일 접수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36가구 모집에 1만2116건의 쳥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45.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84㎡A 타입은 95가구 모집에 7224건이 접수돼 7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월당역, 명덕역 더블 환승역세권 프리미엄에다 반월당역과 중앙대로 주변 신주거타운의 미래비전까지 뛰어난 주거입지 때문에 수요자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수성구와 같은 투기과열지구에서는 불가능한 분양 계약 후 3년 지나면 소유권 이전 없이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작용했다.
더샵 프리미엘 투시도.
포스코건설이 북구 침산동 305-4번지에 짓는 ‘더샵 프리미엘’의 경우도 24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89가구 모집에 4728명이 신청해 25.02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84㎡A는 최고경쟁률인 64.65대 1까지 치솟았다. 84㎡B도 43.68대 1을 기록했다. 사통팔달의 교통입지와 더불어 침산네거리 명문학원가, 대형마트와 칠성시장, 오페라하우스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아파트 단지 곁에 있는 데다 ‘더샵’이라는 브랜드 파워가 이뤄낸 결과다. 여기에다 수성구보다 규제가 덜하면서도 살기 좋은 동네로 소문난 침산동 침산네거리라는 입지도 크게 작용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19일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에 대해 다주택자 세 부담 강화와 대출 제한 등의 규제를 더하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나타나는 풍선효과로 볼 수 있다” 며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면서도 입지와 브랜드가 뛰어난 단지들의 경우 청약열기는 뜨거울 것”이라고 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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