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텃밭 체험 등 활동 위주로 아이 만족…방역 안전망도 촘촘

의성군 공동육아나눔터는 이용아동을 11명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발열체크는 물론 매일 물품소독 및 수시자체방역을 해 이용아동과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
의성군 의성읍에 있는 ‘의성군 공동육아 나눔터’가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26일 의성군 복지과에 따르면 의성군 공동육아 나눔터는 2019년 4월 개소를 한 초등돌봄시설로, 읍장관사였던 한옥을 리모델링 해 학교생활에 지친 아이들에게 잔디밭이 있는 마당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을 제공한다.

마당 텃밭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키우고 수확하며 먹거리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보드게임, 중국어, 전래놀이, 요가수업, 골판지 공예 등 다양한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발생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운영,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이용 아동을 11명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발열 체크는 물론 매일 물품 소독 및 수시 자체방역, 매월 전문업체의 방역을 해 이용 아동과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 건강가정진흥원에서 진행한 ‘2020년 가족서비스 우수수기 공모전’에서 이용 학부모가 응모한 ‘워킹맘들의 빛 공동육아나눔터’ 수기가 당선(장려)되어 의성군 공동육아 나눔터를 통한 코로나 블루 극복 사례를 전파했으며, 품앗이 활동과 관련한 ‘우리 동네 돌봄공동체 모여라’ 공모전에도 ‘다 함께 차차차’ 수기가 입선하는 성과를 냈다.

홍옥자 가족복지계장은 “의성군 공동육아 나눔터는 돌봄과 생활문화, 복지 등에 대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자녀 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행복한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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