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퇴비 살포 시기를 맞아 가축분뇨배출시설을 대상으로 군위군과 교차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퇴비 살포 시기를 맞아 가축분뇨 및 퇴·액비의 유출, 살포로 인한 악취 발생 등이 우려됨에 따라 가축분뇨 적정관리를 위해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가축분뇨배출시설을 대상으로 군위군과 교차점검을 시행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가축분뇨 적정처리 여부, 퇴비 야적·방치 여부, 퇴·액비 관리대장 작성 여부, 침출수 공공수역 유출 여부, 악취관리 여부 등이다.

특히, 최근 악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악취방지시설 운영·관리 실태, 생균제 및 탈취제 사용 여부, 부숙 완료된 퇴비 보관상태 등 악취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환경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가축분뇨 관련 대책도 더욱 엄격하게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축산농가가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 관리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도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