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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문덕초 1학년 학생들, '사랑의 피로회복제 약봉투' 훈훈한 미담
포항 문덕초 1학년 학생들, '사랑의 피로회복제 약봉투' 훈훈한 미담
  • 손석호 기자
  • 승인 2020년 11월 26일 17시 48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 1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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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실천해요!’ 주제 교과 통합 프로젝트수업
오천읍·남구보건소·학교 내 방역 도우미 관계자 200여명에 전달
안승도 포항 오천읍장(오른쪽)이 문덕초 학생들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전해 준 ‘사랑의 약봉투’에 감사 답장을 학교 관계자에게 전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만든 ‘사랑의 피로회복제 약봉투’가 코로나19 방역에 수고하는 어른들께 소중하게 전달돼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포항 문덕초등학교(교장 안병현) 1학년 교사와 학생들은 16일부터 20일까지 ‘나눔을 실천해요!’ 라는 주제로 교과 통합 프로젝트수업을 했다.

문덕초 1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어른들을 위해 직접 만들어 전해 준 ‘사랑의 약봉투’.포항교육지원청

수업 활동 중 하나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고하는 분들에게 사랑의 약봉투를 만들어 전달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약 봉투에 피로 회복제와 비타민을 넣고, 서툰 글씨로 감사 마음을 적어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와 남구보건소, 학교 내 방역 도우미 관계자 200여 명에게 전달한 것이다.
 

포항 오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문덕초 학생들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전해 준 ‘사랑의 약봉투’에 감사 답장. 포항교육지원청

사랑의 약봉투를 받은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25일 직원들이 예쁘게 꾸며 쓴 답장과 1학년 학생들에게 줄 간식 꾸러미를 들고 문덕초를 방문했다.

안승도 오천읍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 ‘사랑의 약 처방’을 보내 준 문덕초 1학년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편지에 감동하고, 직원들이 힘을 얻게 돼 더욱 열심히 방역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학생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문덕교 통행로 울타리 설치, 학교 정문 앞 패인 도로 포장도 약속했다.
 

문덕초 1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어른들을 위해 직접 만들어 전해 준 ‘사랑의 약봉투’.포항교육지원청

문덕초 1학년 임지우 학생은 “봉투 만드는 것이 조금 어려웠지만, 받으시는 분이 고맙다고 얘기해 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고 뿌듯했어요”라고 말했다.

안병현 문덕초 교장은 “이번 1학년의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즐거움을 느끼며 학생과 교사, 나아가 지역 사회 모두의 행복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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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호 기자 ssh@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검찰, 법원 등 각급 기관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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