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5일 올해 당초 예산 5323억 원보다 114억 원(2.1%)이 증가한 2021년 예산안 5437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 제출했다.
이번 당초예산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70억 원 증가한 480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637억 원으로 56억 원 감소했다.
주요 세입예산으로 자체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272억 원으로 전체 세입의 23.4%이며,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 3786억 원과 순세계잉여금, 전입금 등 보전수입이 379억 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편성내역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는 1632억 원으로 2020년 대비 2.9% 증가했다.
또 △문화 및 관광 325억 원 △환경 403억 원 △농림해양수산 450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08억 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 △북삼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 원 △석적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 원 △중리~구평간 연계도로 개설 31억 원 △호국평화 테마파크 조성 30억 원 △율리~오평간 연결도로 개설 19억 원 등을 반영했다.
사회복지 분야 주요사업으로 △기초연금 448억 원 △영유아 보육료 125억 원 △국민기초생활 생계급여 131억 원 △아동수당 71억 원 △누리과정 68억 원 등이 있다.
이밖에도 △노인일자리 등 일자리 창출 104억 원 △중소기업 자금지원 및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45억 원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사업 102억 원 △청년 정책지원 34억 원 등을 편성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내국세 징수액이 줄면서 지방교부세도 감소하는 등 재정운용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으나 국·도비보조사업 군비 부담과 지역경제 회복,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로 인해 확장 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인건비, 기준경비 등 법정경비와 국·도비보조사업 등 필수경비를 제외한 경상경비, 민간이전사업 등의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이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칠곡군의회 상임위원회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