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밀어주기 등 집중 질의

예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26일 오전 재무과를 대상으로 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예천군의회
예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이틀째 26일 오전 10시 특별위원회는 재무과에 대한 수의계약 현황과 청사 관리, 각종 위원회 구성조건 등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강영구 부의장은 권순진 재무과장에게 공사 수의 계약에 대해 “수의 계약이 특정 한 업체에 치중되고 있고 하 도급에 하 도급이 이뤄지고 있어 부실공사를 낳고 있다”며 “또 한 업체는 가족 명의로 회사를 더 내어서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공사를 몰아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과장은 “하 도급에 하 도급 공사가 이뤄지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며 “이중 회사로 일감이 몰려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 부의장은 본예산의 일부 관정 사업이 발주도 안 된 상황에서 예비비까지 사용해 가며 관정 사업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권 과장은 “본예산 관정 예산은 정해진 곳에 진행되고 예비비는 긴급이나 가뭄 시에 쓰이기 때문일 것이다”고 답했다.

신동은 의원은 군청사 시설 및 청소 위탁관리 용역 계약방식과 관내제한 입찰이 되는지, 용역인력에 대한 관리 및 정산관리 등을 어떻게 하는지를 물었다.

권 과장은 “계약방식은 입찰이고 금액이 커 관내제한으로 하기에는 어렵다”며 “시설관리 및 청소관리 인력에 대하여 주기적인 인력관리를 하고 있으며 정산 또한 철저함을 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창우 의원은 각종 운영위원회 구성이 성별 균형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 과장은 “검토 후 구성조건에 맞지 않는 위원회는 정리하고 미비한 위원회는 구성조건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예천군의회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9일간 실과부서 읍면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첫째 날 25일 오전 10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형식)는 기획감사실 오규섭 실장을 상대로 6건(공통자료요구 9건)의 요구한 자료 설명을 듣고 질문을 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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