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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경북을 만나다] 경북 김천의 언택트 힐링 관광지
[문화&관광 경북을 만나다] 경북 김천의 언택트 힐링 관광지
  • 김용국 기자
  • 승인 2020년 11월 26일 21시 45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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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동국제일가람으로 불리는 직지사 등 고찰과 서원‧향교 등의 문화유적이 자연과 조화를 이룬 채 잘 보존돼 있는 도시인데요.

이번 문화&관광 경북을 만나다 는 경북 김천의 언택트힐링관과지를 소개합니다.

사명대사 공원
황악산 아래에 14만3000㎡ 부지에 조성된 사명대사 공원은 최근 언론과 유튜브 등에 소개되면서 2020년 가을, 누구라도 가보고 싶은 새로운 여행지로 떠올랐습니다.

웅장하게 서 있는 높이 41m의 평화의 탑과 그 앞에 조화를 이루면서 돌고 있는 대형 물레방아가 찾아온 사람들에게 첫 번째 인생샷을 선사합니다. 또 홈페이지(https://www.gc.go.kr/Sa-myeong/main.tc)를 통해 공원 내 다양한 시설 안내 및 숙박 시설과 체험시설에 대한 예약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직지사
직지사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함께해온 고찰입니다. 또 황악산 자연과 사찰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무르익은 단풍과 푸른 솔잎들이 어우러진 직지사로 가는길은 그 자체가 마음을 다스리고 치유하는 길이 됩니다.

원래부터 황악산 자락과 한 몸인 듯한 직지사의 건물들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할 때면 잠시 속세를 떠나는 듯한 설렘까지 느껴지는데요.

연화지
연화지는 조선 시대 저수지로 쓰이던 못인데 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잎이 무성한곳입니다. 연화지라는 이름은 300년 전 김천에 부임한 윤택이라는 군수의 꿈에서 비롯됐는데요. 어느 날 군수가 꾼 꿈에서 솔개가 못에서 날아오르다 봉황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군수는 솔개가 용으로 변했다는 의미로 솔개 연(鳶)에 변할 화(化)자를 써 연화지로 부르게 했습니다.

연화지 주변은 도심에서 벗어난 외진 곳이었지만 못 주위에 벚나무가 식재돼 SNS상에서 벚꽃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이제는 연인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이색스포츠 명소, 김천 부항댐.
김천시 부항댐 주변에는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출렁다리 등 스릴넘치는 즐길거리들이 많습니다.

레인보우 집와이어는 국내 최초 왕복형 짚와이어로 높이가 93m에 달하는 초고층 타워형으로 부항댐 위를 나는 듯한 느낌은 더없이 짜릿합니다.

강화유리 바닥으로 안전펜스가 없는 스카이워크는 국내 최초로 완전 개방형으로 관광객들로 하여금 짜릿함을 선사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댐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내진 1등급으로 설계돼 규모 7에 달하는 지진에도 끄떡없고 성인 1400여 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수도산 청암사와 인현왕후 길.
수도산에는 조선 왕조 19대 숙종의 정비(正妃)인 인현왕후의 애달픈 사연이 있는 길이 조성돼 있습니다.

폐비가 된 인현왕후가 3년 동안 기거했던 청암사를 품은 수도산 자락에 김천시가 인현왕후 길을 만들었는데요.

그 옛날 인현왕후가 거닐었던 곳으로 추정해 조성한 길로 수도산 자락의 수도암과 청암사를 잇는 9㎞짜리 구간의 산길로 천천히 걸으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장희빈의 계략으로 서인으로 강등된 인현왕후는 외가가 있는 상주 인근의 김천 청암사로 자신의 거처를 정해 지친 심신을 이 길을 걸으며 다스렸을 거란 상상을 하며 숲길을 걸어봅니다. 요즈음 걷기 열풍에 맞춰 급조된 길과는 다른 자연스럽고 품격 있는 숲길이다.

청암사는 인현왕후 길이 있는 수도산 초입의 고찰로 장희빈에게 밀려나 폐서인이 된 인현왕후가 복위될 때까지 머물렀던 곳입니다.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지고 자연이 잘 보존돼 있어 힐링과 함께 스트레스가 날려벌릴 수 있는 레포츠도 즐길수 있는 김천의 언택트 힐링 관광지로 가을의 끝자락 여행을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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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kyg@kyongbuk.co.kr

대구·경북의 영상 뉴스를 두루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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