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장욱현·왼쪽)가 27일 직소민원실에서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후지노미야시와 온라인 회담을 개최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27일 직소민원실에서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후지노미야시와 온라인 회담을 개최해 양 도시간 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후지노미야시와 영주시는 지난 2012년 11월 5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대면 교류가 어려워짐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양 도시간 교류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우호관계를 다졌다.

이날 온라인 회담은 장욱현 영주시장, 스도 히데타다 후지노미야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이 배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에 따라 양 도시 청소년 온라인 교류 등과 관련된 교육분야와 산업분야의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내년에 개최되는 ‘2021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에 후지노미야시의 대표단과 문화단체 초청에 대해 논의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오른쪽)이 27일 직소민원실에서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후지노미야시 스도 히데타다 시장과 온라인 회담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회담을 통해 양 도시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우의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후지노미야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 이후 상대도시의 대표축제에 상호 대표단과 문화공연단을 파견하는 등 문화, 관광, 산업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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