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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 59.6%…전국 최고
경북도내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 59.6%…전국 최고
  • 이정목 기자
  • 승인 2020년 11월 29일 08시 0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29일 일요일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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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2020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전국 직업계고 졸업 후 상황. 교육부 자료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방식으로 전국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통계를 낸 결과 경북지역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576개 직업계고등학교(특성화고 461개교, 마이스터고 45개교, 일반고 직업반 70개교)의 올해 1~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조사했으며 전국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은 50.7%를 보였다.

졸업자 8만9998명 중 진학 3만8215명, 입대 1585명, 기타 970명을 제외한 학생 가운데 2만4938명이 취업한 것이다. 또 취업자 중 99.7%인 2만4858명은 건강보험·고용보험 가입이 확인됐고 0.3%인 80명은 농림어업 종사자로 분석됐다.

전국 직업계고 졸업 후 상황(남성). 교육부 자료
전국 직업계고 졸업 후 상황(여성). 교육부 자료
성별로는 남성이 50.3%, 여성이 51.2%로 여성 취업률이 0.9%p 높았다.

계열별 취업률은 공업계열이 55.1%로 가장 높았고 실업 51.1%, 가사 50%, 상업 47.6%, 농림업 46.6%, 수산 46%, 기타 30.4%, 해양 8% 순이었다.

지역 규모별 취업률로 보면 대도시 51.2%, 중소도시 50.5%, 읍·면 지역(도서벽지 포함) 49.6%로 대도시 소재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직업계고 졸업자 시도별 졸업 후 상황. 교육부 자료
17개 시도별로 보면 경북이 59.6%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대구는 53.7%로 대전 55.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반면 진학률은 경북이 34.1%로 가장 낮았고 대구는 49.3%로 전국 세 번째를 기록했다.

시도별 학교유형별 취업자 현황. 교육부 자료
가장 진학률이 높은 지역은 제주로 61.6%였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특성화고 취업률의 경우 경북이 55%로 가장 높았고 세종 53.2%, 대전 51.4%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울산 37.2%였다. 대구는 50.2%를 기록했다.

마이스터고 취업률은 충북이 83.7%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81.5%, 서울 79.5%, 대전·경북이 78.8%로 뒤를 이었다. 대구는 69.5%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8개 시도에서만 집계된 일반고 직업반 취업률은 세종시가 53.8%로 가장 높았고 충남 43.4%, 제주 33% 순이었으며 경북은 28.6%로 나타났다. 대구는 해당 사항이 없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교육 기본 통계의 졸업 후 상황’을 통해 취업현황을 분석했지만, 조사의 객관성·신뢰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따라 고용·건강보험, 병무청 입대자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조사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르바이트 등의 고용 보험이 가입되지 않으면 제외되므로 그간 직업계고 차원에서 파악한 올해 졸업생 취업률 60.7%보다 10%p 낮게 나왔다고 말했다. 또 기존 교육 기본통계와 조사 방식과 졸업 후 상황 분류 등이 달라 연도별로 단순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고 취업 약정서만 작성하거나 고용보험 가입이 이뤄지지 않는 단순 아르바이트 등은 앞으로 취업자에서 제외된다”며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직업계고 취업 통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전망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상황에도 내년에 본격적으로 취업하는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 장학금 지급과 현장실습·기업 현장 교사 지원금 지급, 중앙취업 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직업계고 취업 지원 정책 실적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과제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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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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