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도에 사용할 정부보급종 벼 종자를 내달 18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벼인 해담쌀 3t과 중만생종 벼인 삼광 12t, 일품 70t톤, 백옥찰 4t으로 총 4개 품종 89t이다.

이와 함께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따른 농약 오남용 사전 방지와 금년도 재배환경을 고려해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된다.

또 이번 신청기간에 신청을 못했거나 동진찰, 추청벼 등 그 외 품종이 필요한 농업인은 전국단위 신청기간인 2021년 1월 4일부터 29일까지 남은 잔량에 대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공급가격은 12월 말경 공공비축미 수매가격이 확정되면 결정되고, 신청한 종자는 20201년 1월 1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당 지역농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벼 보급종은 3년에 1회 정도 종자 갱신을 통해 새로운 종자를 보급받아서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급종의 경우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키다리병 등 방제를 위해 반드시 종자소독 후 못자리를 해야 한다.

강석준 기술지원과장은 “금년도 잦은 태풍으로 인해 종자 충실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소독종자를 장기 보관할 경우 약해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된다”며, “농가는 반드시 종자소독을 실시해야 키다리병 등 각종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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