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공업고등학교.
‘고졸 공무원 사관학교’의 명성 그대로 상주공업고등학교가 올해도 경북 지방공무원을 최다 배출했다.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박용태)는 ‘2020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1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주공고는 올해 지원할 수 있는 특성화고 대상 경북 지방공무원 시험에 일반토목직, 일반전기직, 일반기계직, 건축직 등 4개 분야에 응시했고 총 19명의 합격 대상자 중 17명이 상주공고에서 합격했다.

상주공고 한 관계자는 “고졸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지난 2013년 9명의 학생이 합격한 이후 공무원 최다 합격의 명성을 계속 이어왔다”며 “지난해는 총 24명이 최종 합격해 역대 최고의 결과를 냈고 올해는 더 좋은 성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주공고는 경북교육청에 4명이 추가 합격해 총 21명의 공무원 최종 합격을 이룬 상태다.

이 밖에도 국가직과 타 지자체 지방공무원 필기 합격자 25명이 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지난 2019년 24명의 최대 합격자 성과보다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용태 교장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교육활동 운영에 변수가 많았음에도 훌륭한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며 “‘고졸 공무원 사관학교’라는 명성만큼 본교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져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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