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청단놀음보존회(회장 정명수)가 28일 오전 11시 풍양면 소재 삼강주막 야외공연장에서 ‘제3회 예천청단놀음 정기발표회’를 가졌다.
예천 청단놀음보존회(회장 정명수)가 지난 28일 오전 11시 풍양면 소재 삼강주막 야외공연장에서 ‘제3회 예천청단놀음 정기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정기공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식전 공연이나 초청팀 없이 진행하고 공연이 끝난 후 유튜브와 밴드를 통해 공연 장면을 선보였다.

청단놀음보존회는 이날 공연에서 여섯 마당(북광대 놀음, 양반 놀음, 주지 놀음, 지연 광대 놀음, 중 놀음, 무등 놀음) 과정을 익살스러운 의상과 춤사위, 다양한 장단 농악을 펼쳤다.

김학동 군수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무언(無言) 탈놀이인 청단 놀음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우리 지역 문화유산이 오래도록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청단놀음’은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된 이래 초등학생부터 70대에 이르는 보존 회원들이 잊혀 가는 탈놀음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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