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문화 활성화 및 영상 뮤지엄 조성’ 주제

대구시 중구청이 동성로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지난 27일 대구패션주얼리타운에서 열었다.
대구시 중구청이 지역 대표 상권 중 하나인 동성로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중구청과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은 지난 27일 대구패션주얼리타운에서 ‘2020 동성로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중구의 ‘비주얼 마케팅’을 선도하기 위해 ‘사진영상문화 활성화 및 영상 뮤지엄 조성’을 주제로 열렸다.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권준엽 경북대 교수는 ‘동성로 사진영상 특성화 구역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권 교수는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위해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동성로만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핵심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 사진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정훈 계명대 교수는 대구의 문화생태계속에서 사진문화의 역할과 한국사진의 역사에서 사진문화의 허브로 존재해 온 동성로의 가치와 사진영상문화의 미래 가능성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

류규하 청장은 “중구는 오랜 시간 문화예술과 상업이 공존해 온 원도심”이라며 “‘비주얼 마케팅’을 극대화 해 문화예술콘텐츠 향상과 원도심 상권 활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진영상문화를 중심으로 중구만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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