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졸업 앞두고 “함께 구슬땀 흘린 후배들에게 도움 되고파”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두 선수는 27일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대학 재학 4년 동안 기량이 크게 성장했음을 느낀다. 롤 모델인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도는 물론, 씨름부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학을 졸업하고 실업팀에 가서도 영남대 선후배 선수들과 함께 씨름 명가 영남대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길수 총장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느라 대학 재학 시절 그 누구보다 많은 구슬땀을 흘리며 성과를 이룬 두 학생이 자랑스럽다. 실업팀에 가서도 영남대 씨름부에서의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믿는다”면서 “후배들도 이러한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대학 시절 내내 각 체급 상위권에 랭크되며 영남대 씨름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졸업 후, 실업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