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평오거리~창업보육센터 1.4㎞ 구간 5차로 조정 공사
총사업비 36억 들여 12월 초 착공…2021년 9월 말 완공

구미시는 광평오거리에서 창업보육센터까지 1.4km구간에 총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내년 9월말까지 완료해 이 구간 상습지정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형곡·송정·광평·상모·사곡동에서 국가공단(1~5공단)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상습지정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공단로 개선공사를 12월 초에 착공한다.

이번에 사업을 시행할 구간은 구미국가1공단 상습 교통 정체구간인 광평오거리에서 순천향네거리 구간 중 공사가 완료된 구간을 제외한 광평오거리에서 창업보육센터까지 1.4㎞구간이며 총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내년 9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

1공단로는 왕복4차로 9개소의 교차로와 공장진입로가 있으며, 각각 비보호좌회전으로 운영되고 있어, 출근 시 공장으로 좌회전하는 대기 차량으로 인해 직진차량 지정체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인도 폭을 축소하고, 차로 를 4차로에서 5차로로 조정해 광평오거리에서 순천향네거리 방향으로 좌회전 전용차로 확보에 따른 출근길 교통 지정체를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길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상모동 박 모 씨는 “출근할 때마다 좌회전 대기 차량 때문에 직진 차로가 줄어들게 되어 급한 차로변경으로 사고가 날 뻔했던 아찔한 경험이 여러 번 있었다”며 “하루빨리 도로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남병국 도시계획과장은 “공사기간동안 불가피하게 교통지정체가 발생하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출퇴근시간대 교통이 혼잡하므로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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