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4일간 개최된 ‘2020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2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24일부터 4일간 개최된 ‘2020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2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240개사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8000여 명이 참관했다. 수출상담액 6460만 달러, 계약추진액 483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대성하이텍, 아이지엠서비스코리아 등의 대형 공작기기 및 용접기기 업체의 대규모 참가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메인 동선을 뒷열에 배치해 참관객의 고른 동선 유도로 참가업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부품소재산업전에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지역의 8개 도어하드웨어 기업과 홍보관을 구성하고, 건설사 및 수요기관 등이 참여한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64건에 56억 원의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첫 참가한 산업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지원센터도 수출·규제·지원정책 등 기업상담과 애로사항 청취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제로봇산업전은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대로보틱스, 한국야스카와전기, 스토브리코리아, 한국엡손 등 국내외 메이저 로봇기업이 참가해 제조로봇 자동화 표준공정 등 언텍트 시대의 트렌드를 제시했으며 로봇카페, 눈꽃빙수 제조로봇 등 대구시 지원으로 제작된 생활융합형 서비스로봇 등의 시연 이벤트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기계산업대전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내년에 엑스코 신관이 준공되면 전시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로봇 및 공작기계 전시 규모를 늘리는 등 참여 기업들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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