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 통해 제안

경주시의회 이만우 의원이 지나달 30일 열린 제256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이만우 의원(경제도시위원회)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주시 장애인협회 안강분회 시설 보수’에 대해 발언했다.

이날 이만우 의원은 “시정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지만 장애인의 소외되지 않는 생활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면서 경주시 장애인협회 안강분회 사무실 운영에 따른 애로 사항과 해결책 및 대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안강 장애인 사무실은 20여 년 전적은 공사비로 대충 지은 건물이다 보니 여름과 겨울에는 더위와 추위로 인해 상상도 못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몇 년 전 북경주행복복지센터에 열악한 시설의 리모델링을 건의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복지시설의 종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장애인들은 거동이 불편하고 특별히 갈 곳이 부족한 상항에서 유일한 쉼터인 지회사무실에서 월 1만원씩 회비로 점심 한 그릇 나눠 먹고 서로에게 위안을 주며 살아가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며 “장애인복지법이라면 사용자인 장애인들에게 최소한의 복지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이며, 그 취지에 맞을 것인데 법의 적용을 좀 더 넓게 적용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만우 의원은 “서로에게 위로가 돼 함께 살아가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공간이 장애인 안강분회 사무실이므로,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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