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종 의장, 코로나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와 지진극복을 통한 도시재건 강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방진길 의원 선출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30일 2020년 마지막 정례회인 제279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서 정해종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는 코로나로 인한 소비위축과 고용위기를 활성화 시켜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진피해를 입은 시민 모두가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동해안(영일만)횡단대교 등 핵심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새로운 도시재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범시민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는 이강덕 시장의 내년도 예산 관련 시정연설과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의 2021년도 예산안 및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하고 마무리됐다.

예결위는 방진길 의원과 주해남 의원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김정숙·박정호·박칠용·박희정·배상신·이나겸·이석윤·조민성·허남도 의원으로 구성됐다.

예결위는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1년도 예산안 의결을 위해 30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활동한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올해 당초예산 2조93억원보다 4236억원이 늘어난 2021년도 당초예산안(2조4329억원)과 올해 제 1회 추경예산 22조2786억원보다 2046억원 늘어난 제2회 추경예산안(2조4832억원)을 의회에 제출해 놓았다.

한편 이번 제279회 정례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참석공무원 최소화 및 일반인 방청을 제한하는 한편 개회식·시정 질문 등 주요 일정은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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