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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 제도 확산
[투고] 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 제도 확산
  • 장병현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장
  • 승인 2020년 11월 30일 17시 0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01일 화요일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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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현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장

정부에서 능력중심의 공정채용 확산을 위해 2017년 7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블라인드 채용을 모든 공공기관에 도입 한지도 어느덧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블라인드 채용이란 채용과정에서 편견이 개입되어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학력, 출신지, 신체조건 등의 항목을 제하고, 지원자의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그간,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학점·토익·공모전 등의 스펙을 쌓았지만, 실제 기업에서 요구하고 있는 직무 역량과는 미스 매칭 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으로의 NCS기반 블라인드 채용 확산에 적극 힘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 훈련과정 설계 및 직무급 도입 등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NCS 기업 활용 컨설팅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대구·경북 지역에서 총 482개 기업이 참여하였으며, 채용, 훈련, 배치· 승진 등 기업의 인사제도 전반에 NCS를 도입,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블라인드 채용 도입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이 느끼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NCS 블라인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의 특성화고, 대학 등의 수요조사를 거쳐 NCS 전문컨설턴트가 현장강의 및 컨설팅을 제공하며 현재까지 총 83회, 37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였으며,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경북지역 중소도시 소재 학교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이러한 블라인드 채용 도입은 기업과 취업준비생 모두에게 윈윈(win-win)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직무를 수행하는데 불필요한 스펙 취득의 부담이 경감되었다는 의견이 많으며, 기업 입장에서도 도입전과 비교 시 입사직원들의 직무만족도 증가, 이직률 감소는 물론, 출신, 학력, 성별이 다양해졌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의 도입 확산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아직 해당 사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구직자, 기업 등이 지역 내 다수 존재하는 것도 현실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는 향후에도 대구·경북 소재 기업에 블라인드 채용 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수 인재의 지역 기업 정착에 보다 도움이 되기를 기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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