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현남영숙·박미경 도의원, 도정질문

왼쪽부터 경북도의회 남영숙, 박권현, 박미경 도의원.
제320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있는 경북도의회는 3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3명의 의원이 나서 도정질문을 펼쳤다.

박권현(청도·국민의힘) 의원은 ‘경상북도 문화재 보호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최소 200m, 최대 500m)를 서울시 수준(최소 50m, 최대 100m)으로 대폭 완화해 개발행위 허가 및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또 현재 경북도 조례의 79.84%(610건 중 123건)가 시행규칙이 부재한 점을 지적하면서 조례 시행규칙 제정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별도의 심의기구 구성 등을 통해 조례 시행규칙 미제정 문제를 해소해 조례와 정책·제도의 완결성을 확보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남영숙(상주·국민의힘) 의원은 이철우 도지사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인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이 당초 목적과 달리 현장에서 혼선과 시행착오를 발생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에 대한 면밀한 성과분석을 통한 개선 방안을 도출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코로나19가 학생과 교사, 학부모, 학교와 가정에 미치는 영향은 교육환경과 교육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할 만큼 복합적이고 직접적이지만 이에 대한 경북교육청의 상황인식과 대응이 부족하다며 코로나19가 우리 교육전반에 미친 영향과 향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미경(비례·국민의힘) 의원은 안동시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최종 선정돼 추진 중인 관광거점도시의 성공을 위해 안동 원도심의 한 축인 안동역사부지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데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또 선택적 예방접종 지원과 관련, 올해 경북도는 로타바이러스와 대상포진에 대해 각각 8개월 이내 영아와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전남의 경우 8개월 이내 모든 영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100% 지원한다며 지원하는 대상이 너무 적다고 지적한 뒤 내년에는 더 많은 대상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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