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길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방진길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가 극심하게 침체된 만큼 내년도 예산을 통해 시민의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내년도 예산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30일 포항시의회 제279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당초예산 및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을 다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방진길 의원은 예산심사의 모든 역량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방위원장은 올해 코로나19 펜데믹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건축·조선·자동차 등 전방산업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철강산업이 위기에 처한 데다 국내외 경제활동이 축소로 인한 시민의 삶 역시 더욱 팍팍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위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공의 선도적 노력과 이를 뒷받침할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내년도 포항시의 예산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각종 축제성 행사의 적절성 및 효율성을 검토해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삭감·축소하는 한편 포항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예산 배분에 힘을 쏟아 한정된 재원으로 최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우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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