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청사

경북도의회는 경북도 등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코로나 19 더더더 강화계획’을 수립, 대응수준을 더욱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완벽한 방역대응을 통해 차질없는 의회 운영을 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도의회 회의운영과 청사방역, 주요행사의 3대 분야에 걸쳐 ‘강화’와 ‘세밀화’, ‘축소’를 핵심 키워드로 전략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도의회 회의운영에 있어서는 더 강화된 방역기준을 단계별로 적용해 나간다.

본회의장에는 전 의원이 참석하되, 집행부 관계자 동행을 최소화하게 된다. 상임위원회 회의는 50명 미만으로 운영하고 좌석 간 거리띄우기와 함께 1회용 마이크 커버 사용으로 회의장내 전파를 차단한다.

이와 함께 청사 내 코로나 유입차단을 위해서 더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 나간다. 내부직원을 통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 3분의 1 재택근무 자율참여를 하고, 불요불급한 외부 출장 및 모임과 회식 등은 취소할 방침이다.

또 연말연시 주요행사에 대해서도 축소와 연기를 할 방침이다. 도의장 명의의 협조문 발송을 통해 도의원의 연말연시 지역의정활동간 방역지침 준수와 지역주민들의 본회의장 방청 및 의회방문 자제 협조를 요청했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앞으로 더 강화된 기준 적용과 더 촘촘한 방역망 구축, 그리고 각종 행사의 축소·연기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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