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상황 대비 열차 6대 준비…열차·역사 내 방역 소독 철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을 위해 대구지역 지하철 전 노선이 증편되고 운행간격은 단축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북일보 DB.
수능 당일 수험생들을 위해 대구지역 지하철 전 노선이 증편되고 운행간격은 단축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다음달 3일 열리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1~3호선 열차를 각 호선별로 4회(총 12회) 증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등교시간대 열차운행 간격은 당초 6~9분에서 5분 간격으로 단축 운행한다.

아울러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대기 열차 6대도 준비한다.

또 수능 시험일을 전후해 전문방역업체가 열차와 역사 내 방역 소독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능시험 당일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해 주요 시험장 인근 역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티슈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키트’가 배부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수능이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치러지지만 모든 수험생이 수능시험에 차질없이 응시할 수 있도록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