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작은 도서관을 알리고 우리 토종 종자의 귀중함을 홍보하기 위함이다.
특히 손전화(SNS)에 익숙해져 가는 현실에 조금 느린 데 대한 기다리는 마음을 갖고자 함이다.
오는 10일까지 실시되는 이 행사의 참여방법은 도서관을 방문해 본인이나 친지에게 편지를 쓰고 종자를 동봉 우편으로 발송한 후 내년 2월께 우편으로 받게 된다는 것.
구억배추 종자는 지난 2008년 제주도 구억리에서 처음 채종돼 영양을 거쳐 문경 가은으로 채종돼 온 토종 씨앗이다.
한편 나눔 작은도서관은 공직생활을 떠나 자연인이 된 채성오 관장은 “많은 이야기들, 많은 사람들, 많은 정보와 자료들이 오가는 공간으로 주민들 누구나 내 집처럼 편안하게 들락날락하도록 하기 위해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며 “향후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