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문…기획재정위원장 등 만나 연장 당위성·필요성 설명

최기문 영천시장(왼쪽)이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건의서를 전달했다.(영천시 제공)
최기문 영천시장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을 위해 국회 등으로 분주히 뛰고 있다.

지난달 30일 최 시장은 국회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을 방문해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까지 연장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또 이만희 의원을 방문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마공원 연장은 영천의 미래가 달린 현안이다”면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끝까지 힘을 모아 나아가기로 했다.

이번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반영은 2023년 준공 예정인 하양역에서 금호까지 5㎞ 구간이며 사업비 2052억원이 소요되는 국가 기반사업으로 기획재정부 협의 절차가 필요한 사항이다.

현재 영천 금호일대는 1만명(2000세대 아파트) 규모 신도시와 금호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등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9일 영천 경마공원이 실시계획 승인으로 2024년 9월 개장 시 연 200만명의 유동인구가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시민들은 대구도시철도가 연장되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금호 역세권 개발로 신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해 경마공원역 연장 반영 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우리지역 현안 중 최우선 과제는 바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이 반영되는 것이다”며 “영천발전의 20년을 앞당기는 핵심 사업이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모두 지혜를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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