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도내 최고 예산 확보…조기폐차 1000여대 지원 성과

영천시청
영천시는 올 한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을 적극 추진해 그린스마트 영천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 역점 환경정책인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과 관련해 올해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1000여대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280여대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지원과 대비해 3배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이다.

시는 2020년 11월 말 기준 9187대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조기폐차 3000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2000대 등을 목표로 국·도비 등 133억8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노후경유차 대체차량으로 LPG 1t 화물차 200대, 전기화물차 100대 등 친환경자동차 구입 보조예산 78억700만원을 확보해 경유화물차 줄이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원을 보면 차량운행으로 발생되는 비율이 29%이며 경유차의 배기가스는 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다른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유해하다.

특히 자동차 배기가스의 냄새는 불쾌하고 건강에 좋지 않아 심장 질환, 뇌졸중, 암 등으로 인한 조기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는 것.

최기문 시장은 “최근 주민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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