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새마을부녀회 윤순미(왼쪽) 부회장이 1일 배광식(오른쪽) 북구청장으로부터 구민상을 전달받고 있다.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새마을부녀회 윤순미(60·여) 회장이 북구청으로부터 구민상을 받았다.

북구청은 1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북구민상 심의위원회가 사회봉사효행 부문 수상자로 선정한 윤 회장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해마다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봉사활동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경로당과 학교 등 감염취약지의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취약계층에 손 소독제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북구청은 새마을운동에 20여 년 동안 참여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등 주민과 동행하는 주민자치구현에 이바지한 윤 회장에게 구민상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에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봉사자 여러분 덕분이다”며 윤 회장과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